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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 사업

"이런 질문은 초짜들이 합니다."

Like A Korean 2022. 2. 24. 07:58

"이런 질문은 초짜들이 합니다."

 

한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 했지만

온라인 강의 판매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저는 그냥 초짜에 불과했어요.

오랫동안 1인 기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어요. 

실패가 두려워서인지 막상 시작은 못한 채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. 

그러다가 롤러코스터 타던 제 의지가 모처럼 다시 올라와서 뭔가 시작해보기로 했죠.

 

 

우선 오랫동안 지켜봐온 인플루언서 분의 온라인 강의 창업 관련 PDF책을 한 권 구입했어요. 

그러다가 문득 궁금한 게 있어서 그분의 Youtube채널에 질문을 남겼어요. 

그런데 그 분의 링크드인에 들어가보니 저와 똑같은 질문을 남긴 분이 있더라고요.

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그분의 답변이 바로 "이런 질문은 초짜들이 합니다."였어요. 

너무 부끄러워서 제가 유튜브에 썼던 댓글을 그 분이 보기 전에 얼른 지웠어요. 

 

제가 남겼던 질문은

"PDF책을 만들면 그걸 무단으로 복제, 유포하는 것은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?"였어요.

아직까지는 PDF책을 돈 주고 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있을 거고 불법 유포도 흔하니까

그런 걸 막을 수 있는 기술적 장치는 없는지 궁금했어요.

질문 하나를 남기는 것에도 저에게는 용기가 많이 필요했지만 

(마침 질문을 하는 것도 소통 기술이라는 그분의 다른 유튜브 비디오를 본 후였기 때문에)

용기를 내서 댓글을 쓴 거였죠. 

 

그래요. 맞아요. 나 초짜예요. 

 

제가 궁금한 것들은 다 초짜가 궁금한 것들이었지요. 

그런데 재미있게도 저같은 초짜들이 그분 강의의 주요 고객들이라는 거예요.

순간 부끄러웠던 게 부끄러웠어요. 

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. 나도 이제 시작하는 건데. 

저처럼 이제 시작하는 분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들이 많을 것 같아요. 

예를 들면 세금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. 

Zoom으로 인터뷰 비디오를 찍을 때 어떻게 화면을 설정해야 하는지 이런 것도 모르겠고.

아무튼 이런 건 다 초짜들의 질문이니까요. 

 

가장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니 

시작하면서 궁금했던 것들과 해결 방법들을 이 블로그에 남기면서 해볼게요.

오늘은 링크드인 프로필을 작성하고 블로그든 홈페이지든 좀 만들어볼까 합니다. 

초짜의 초짜 탈출기 슬슬 보여드릴게요. 

2022.02.24. 오늘부터 시작합니다.